비트코인 시선, 논란 정리 (비트코인 시리즈 3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비트코인 시리즈의 3부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어제 금융위원회에서는 가상화폐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선물'의 국내 거래를 금지한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발표해왔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좋지 못했으며 여러 기사에서는 비트코인에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싣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트코인의 시선과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

 비트코인에 대해 대중들은 세 가지 시선을 가집니다. 하나는 부정적, 하나는 긍정적, 하나는 무관심이 그것이죠.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은 그중 긍정적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벤처 캐피탈 중 하나인 앤드리슨호로위츠의 파트너 크리스 딕슨은 비트코인을 통해 금융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해결해줬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시선을 비쳤습니다. 온라인 사기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며 이 문제 때문에 많은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이러한 사기를 제거합니다. 거래 당사자를 신뢰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는 사람들은 여러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기술적으로 안전한가, 범죄나 돈세탁 등 음성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될 것이다, 투기성, 사기성이 짙다 등 이 그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안전한가? 금융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해커들이 금융의 중앙 통제기관을 뚫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러한 중앙 통제기관이 없이 P2P로 거래하기 때문에 어디를 뚫을지 모릅니다. 따라서 해커에 대한 공격에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온라인 거래소의 보안 취약성, 비트코인을 보유한 개인들의 관리 소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는 해킹을 당해 약 55억원을 도난당했습니다. 하지만 손실을 회원의 자산으로 막으려 했다가 질타를 맞고 말을 바꿨습니다. 비트코인 자체는 해킹의 위험이 없지만, 거래소를 통한 거래라면 해킹의 위험이 있는것은 당연합니다. 

 음성적인 용도로 사용될 것이다?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러한 가능성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는것은 충분해보입니다. 어떠한 거래든 악의적이더라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투기성, 사기성이 짙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 폭락할 때마다 이러한 의견은 항상 쏟아져 나옵니다. 

비트코인 논란

 오스트리아 경제학 연구소 미제스에 따르면 그들은 비트코인을 화폐로 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이 전혀 화폐가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화폐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금을 만납니다. 화폐는 그러한 것인데, 한낱 컴퓨터 속 비트코인이 어떻게 화폐가 될 수 있냐는 말입니다. 화폐는 어찌되었든 간에 가치에 근거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경제학자들의 의견은 대부분 부정적입니다. 

 한국에서는 서론에서도 밝혔든, 금융위원회에서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안전성 논란, 거품논란 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 초 매 분 가격을 달리하는 비트코인의 특성 상 투자자들은 휴대폰을 놓지않습니다. 비트코인이 금과 같다고 말했지만 새로운 비트코인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한계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투기성 상품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빗썸의 서버가 자주 다운되고 사람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치우쳐있어 현재로써는 안정된 화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논란의 이유도, 바라보는 시선의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아직 비트코인이 안정화 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겠지만 조금 멀리 내다보고 좀 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